View of the exhibition "Everyday sunrise" at Perrotin Seoul Samcheong-dong, 2022. Photo: Andy H. Jung. © Barry McGee; Courtesy of the artist, Perrotin, and Ratio 3, San Francisco.
2022 年 8 月 5 日 - 2022 年 9 月 8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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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alpan-gil, Jongno-gu

Perrotin Seoul is pleased to present Everyday sunrise opening on Friday, August 5th at Perrotin Samcheong-dong, marking the first solo exhibition by Barry McGee in South Korea.

Taking inspiration from his native San Francisco, as well as the places he has resided in throughout his artistic career, McGee constructs site-specific installations that evoke his playful investigations into space and the unending dialogue between art and life.

페로탕 서울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그라피티 아트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배리 맥기의 개인전<Everyday sunrise>를 삼청동 전시 공간에서 8월 5일 선보인다.

작가가 태어난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그가 예술가로 성장해 나가며 경험했던 다양한 장소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맥기의 작업은 공간에 대한 그의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시선과 예술과 삶 사이의 끝없는 이야기들을 장소 특정적 설치를 통해 구축된다.

I’ve always known that going from a wall to canvas was not the right translation for me. Given an entire wall inside, I could work endlessly. Given a single sheet of paper, I would be stuck indefinitely. With a space like this […] I could keep going forever.

저는 벽에서 캔버스로 옮겨내는 것은 제게 맞지 않는 방법이라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만약 실내에서 벽 전체가 주어진다면, 저는 끝없이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종이 한 장이 주어진다면, 저는 영영 그 안에 갇힐 것 같습니다. [...] 이러한 공간이라면, 영원히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 Barry McGee 배리 맥기

The following are extracts of an essay for Everyday sunrise authored by Lawrence R. Rinder, Director Emeritus of UC Berkeley Art Museum and Pacific Film Archive (BAMPFA).

아래 글은 본 전시에 대한 로렌스 R. 린더(버클리 미술관 및 퍼시픽 필름 아카이브(BAMPFA) 명예관장) 의 서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Jean-Michel Basquiat and Keith Haring, Barry McGee is the most important of the second generation of artists to have emerged from the graffiti and street art scene. His work has had an enormous influence on other artists working in both the street and fine art contexts. McGee’s signature style, evasive and fluid identity, and anti-establishment ethos have inspired countless young artists around the world.

장-미셸 바스키아와 키스 해링의 뒤를 잇는 배리 맥기는 그라피티와 거리 예술계에서 등장한 2세대 예술가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의 작업은 거리 예술과 순수 예술 분야 작가 모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만의 특징적 스타일, 모호하고 유동적인 정체성, 그리고 반체제적 기풍은 세계 곳곳의 수많은 젊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There is no question that McGee has exerted a powerful influence on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Learning of his work more through zines and other underground channels—as well as periodic gallery and museum exhibitions—than through journal articles or books, artists around the world have emulated his approach to boundary crossing, shape-shifting, and maximalist multi-media methods. His work has been especially inspiring to artists in the ways he blurs the boundaries between art and life, embracing the social aspects of tagging and surfing cultures as integral to the generation of his work.

맥기가 국제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학술지 기고문이나 책보다는 잡지나 비정통적 채널 또는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갤러리나 미술관 전시를 통해 그의 작업을 접한 세계 곳곳의 작가들은 경계를 초월하고, 변모적이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그의 맥시멀리스트적 기법을 모방해왔다. 특히 예술과 삶의 경계를 무너뜨려 태깅(tagging, 아티스트 고유의 서명이나 상징적 이미지를 그리는 그라피티 행위)과 서핑 문화의 사회적 측면을 작품의 핵심적 요소로 수용하는 그의 작업 방식은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McGee’s unusual relationship to history extends to his use of old-fashioned fonts, depictions of characters that seem to be drawn straight from a Depression-era SRO hotel, and the creation of Kienholzian tableaux redolent of grit, disarray, and despondency. This aspect of McGee’s work is the antithesis of nostalgia insofar as it represents an apotheosis of the dispossessed.

맥기와 역사의 이색적인 관계는 작가가 사용하는 고풍스러운 폰트, 공황기 SRO 호텔(저소득층을 위한 단칸방 주택)에서 바로 옮겨온 듯한 한 캐릭터 이미지, 그리고 투지, 혼란, 허탈함으로 가득한 키엔홀츠식 타블로 제작에서도 드러난다. 이러한 면은 그의 작품이 소외된 이들의 전형을 상징하는 한 향수와 완전한 대조를 이룬다.

If his imagery is from the past, his techniques are from the future. McGee propels us into an amazing, disorienting world in which the social structures we take for granted including the art world itself— have blessedly ceased to exist.

그가 그려내는 이미지를 과거의 것이라 한다면 그가 사용하는 기법은 미래적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예술 세계를 포함하여 우리가 당연시하는 사회적 구조들이 소멸해버린 놀랍고 혼란한 세계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You can’t control it but if there was an ideal way for someone to see my work, it’s to just run into it.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제 작업을 보는 이에게 이상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저 우연히 마주하는 것입니다.

— Barry McGee 배리 맥기

There is, in fact, extraordinary acumen and sensitivity to his “hand,” a remarkable fluidity and expressiveness to his line, and a keen grasp of color and form in his powerful abstractions. McGee’s willingness to stand on art historical precedents while displaying creative virtuosity gives his work a complex allure.

실로 그의 “손”은 뛰어난 날카로움과 감성을 담아내고, 그가 그리는 선에는 놀랄 만한 우아함과 표현력이 드러나며, 그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추상적 이미지는 색과 형태를 예민하게 포착해낸다. 창의적 기교를 드러냄과 동시에 미술사적 전례를 따르고자 하는 맥기의 의지는 그의 작업에 복잡다단한 매력을 더한다.

View of the exhibition "Everyday sunrise" at Perrotin Seoul Samcheong-dong, 2022. Photo: Andy H. Jung. © Barry McGee; Courtesy of the artist, Perrotin, and Ratio 3, San Francisco.
View of the exhibition "Everyday sunrise" at Perrotin Seoul Samcheong-dong, 2022. Photo: Andy H. Jung. © Barry McGee; Courtesy of the artist, Perrotin, and Ratio 3, San Francisco.
View of the exhibition "Everyday sunrise" at Perrotin Seoul Samcheong-dong, 2022. Photo: Andy H. Jung. © Barry McGee; Courtesy of the artist, Perrotin, and Ratio 3, San Francisco.

If McGee’s art appears to have been made for a world of surfers, taggers, and trans punks, it is because McGee has generously made it so. Perhaps despite himself, he has invited the rest of us into his manic, immersive, and exuberant world.

맥기의 예술이 서퍼, 태거(tagger, 그라피티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트랜스 펑크들을 위한 것처럼 보인다면 이는 그가 작품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 모두를 열광적이고 몰입감 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그의 세계로 초대했을지 모른다.


Born in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Lives and works in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Barry McGee received his BFA in painting and printmaking from the San Francisco Art Institute and was associated with the Mission School, a movement primarily influenced by urban realism, graffiti, and American folk art, with a focus on social activism. McGee’s works constitute candid and insightful observations of modern society, and his aim of actively contributing to marginalized communities has remained the same throughout his career, from his days as “Twist” (his graffiti moniker) to his current work as a global artist. Whether it be consumerism or social stratification, McGee has given voice to his concerns through his art, taking on different personas, such as Ray Fong, Lydia Fong, P.Kin, Ray Virgil, and B. Vernon. His trademark motif, a male caricature with droopy eyes, references his empathy for those who identify the streets as their home. His conglomeration of experiences has led McGee to create a unique visual language consisting of geometric patterns, recurring symbols, and the use of the “cluster method,” while experimenting with various unconventional media, including glass bottles and other found objects. His recent large-scale murals and his meticulous archive of paintings and drawings examine the notion of public versus private space and the accessibility of art.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출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거주 및 작업

배리 맥기는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미술학과에서 회화와 판화를 전공하였고, 이후 사회 운동에 중점을 두며, 어반 리얼리즘, 그라피티,아메리칸포크아트등에영향을받은예술운동‘미션 스쿨’과 깊은 관련이 있다. 맥기의 작업은 현대 사회에 대한 솔직하고 통찰력 있는 관찰을 드러낸다. ‘트위스트(Twist)’ 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던 그라피티 화가 시절부터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소외계층을 향한 그의 적극적인 관심은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다. 배리 맥기는 레이 퐁(Ray Fong), 리디아 퐁(Lydia Fong), 피킨(P.Kin), 레이 버질(Ray Virgil), 비 버논(B. Vernon)등 다양한 가명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예술을 통해 소비주의 문화나 사회적 계층화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공감하며논의해왔다.그의대표적이미지로꼽히는눈이축 늘어진 남성의 캐리커처는 길거리에 있는 노숙인들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다방면으로 축적된 그의 경험들은 작가로 하여금 유리병이나 그 외 파운드 오브제(Found objects) 등 틀에 얽매이지 않는 여러 색다른 매체들을 다루게 하고, 동시에 기하학적 패턴, 기호의반복,군집방식등그의특유의시각적언어를창조케한다. 그의 최근 대형 벽화와 세심하게 보관된 회화와 드로잉 작업들은 사적인 공간보다는 공공의 개념과 예술의 접근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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