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février
- 09 avri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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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1F, 5 PALPAN-GIL, JONGNO-GU

Perrotin is pleased to announce Wish, a solo exhibition of paintings and watercolors by New York-based artist, Kelly Beeman, her first show with the gallery and her first in Asia.


페로탕 서울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켈리 비맨의 개인전 《Wish》 를 개최한다. 회화와 수채화 작품으로 이루어진 이 전시는 작가가 갤러리와 함께하는 첫 전시이자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개인전이기도 하다.

View of Kelly Beeman's solo exhibition "Wish" at Perrotin Seoul, 2022.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View of Kelly Beeman's solo exhibition "Wish" at Perrotin Seoul, 2022.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View of Kelly Beeman's solo exhibition "Wish" at Perrotin Seoul, 2022.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View of Kelly Beeman's solo exhibition "Wish" at Perrotin Seoul, 2022.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View of Kelly Beeman's solo exhibition "Wish" at Perrotin Seoul, 2022.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At the heart of Beeman’s works is a predicament between reality and fantasy, temporality and permanence in acts of escape versus the fantasy of escapism. While fashion and garment patterns play a central role in each painting, each background is a minimal landscape, as if the women exist on a theatrical stage. Each woman seems to be dreaming with desire for freedom, whether in reaction to the global shutdown or as a necessary release into selfhood and self-realization. Beeman is challenging herself to find meaning in our isolation, to form an almost mythical explanation for our need to be connected to nature, family and friends in times of uncertainty.


비맨 작품의 핵심인 현실과 환상, 그리고 시간성과 영속성의 갈등은 도피와 도피에 대한 환상 속에 존재 한다.작품 속 여인들의 의상과 그 의상 속 패턴이 각 작품 속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 그 배경은 최소한으로 구성되어 뒷받침하여 마치 작품 속 여성들이 연극 무대에 있는 듯한 인상을 자아낸다. 그 여성들은 전 세계적으로 폐쇄된 현 상황이나, 혹은 자아와 자기실현을 향한 필연적인 해방에 대한 반응으로 자유를 열망하고 꿈꾸는 듯 하다. 비맨은 우리가 겪는 고립된 상황 속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도전 하고, 이 불확실한 시기에 우리는 자연,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이어져 있어야 하는 필요성을 신화적인 구성으로 풀어나간다.


Beeman deliberately dresses her subjects in simple yet delicately patterned clothing, high fashion ensembles that evoke a sense of wealth and make-believe. Beeman talks about her characters escaping their everyday lives into something more idealized. She speaks of fleeting snapshots of a fantasy in each painting and watercolor, an almost voyeuristic vantage point into a dream or perfect moment. In each work, the viewer finds their own pleasure and fantasy, recalling how fleeting our own moments of pure joy really are. That the clothing conveys so much movement and timelessness and the landscapes so stark and minimal gives each work the sense of not being fully formed, like a memory drifting off.


비맨은 의도적으로 작품 속 인물들에게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패턴이 있는 하이 패션 앙상블을 입혀 부유하고 가상적인 놀이의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작품 속 캐릭터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이상적인 삶으로의 탈출을 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작가는 각각의 회화와 수채화에 담긴 환상의 순간적인 스냅샷은 마치 관음증 적인 관점을 통해 보는 꿈이나 완벽한 순간을 묘사한다고 설명한다. 각 작품을 마주한 관람자는 개인적인 즐거움과 환상을 찾아내며 동시에 우리의 이런 순수한 기쁨의 순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생각하게 된다. 옷이 선사하는 움직임과 무한함, 그리고 그에 대비되는 삭막 하고도 미니멀한 풍경은 마치 표류하는 기억처럼 완벽하게 형성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준다.

There is a crisis just underneath the surface of each of these works, and then I dress up the characters in these beautiful clothes and flatly composed landscapes to create an almost universal place. It’s a made-up world that we all live in.



이 모든 작품의 표면 아래에는 위기가 존재한다. 나는 인물들을 아름다운 옷으로 감싸고 평면적인 풍경을 담아 보편적일 수 있는 장소를 구현해낸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지어낸 세계에서 살고있다.

— Kelly Beeman

In a central work in the exhibition, a woman holds a drum around her neck, a reference Beeman notes to The Tin Drum. In that 1959 novel by Gunter Grass, the main character, Oskar Matzerath, is stuck in his own permanent childhood and is literally the master of his own reality. Beeman often speaks of fantasy in this way, as our desire to create our own reality and perpetual need for a type of childhood innocence. As mature as the works are, there is an agelessness in them, a sort of suspended early adulthood where the characters are nostalgic for their own self-idealized age.


한 여인이 드럼을 목에 메고 있는 모습을 그린 이번 전시의 메인작품을 통해 비맨은 소설《양철북》을 언급한다. 귄터 그라스가 1959년에 발표한 《양철북》의 주인공인 오스카 마체라트는 그가 만들어낸 그만의 영원한 어린 시절 속에 정체되어 있으며 오로지 그 만의 현실을 지배한다. 비맨은 자주 이러한 방식으로 환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여 자신만의 현실을 구현하길 바라는 갈망과 어린 시절의 천진난만함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성숙한 그의 작품만큼, 그 안에는 시간을 가로지르는 영원이 존재하며 가장 이상적인 시간의 자신을 회고하는 듯한 앳된 성년의 모습들이 포착되어 있다.

In another work, a woman sits with a fishbowl in front of her, casually looking up to the viewer while three fish swim below her gaze. The character is ponderous, understanding that the contained nature below her is a sign of mortality and temporality once again. Fish in a bowl do not enjoy a long lifespan, and yet there is a nurturing sense to the woman. Throughout the paintings and watercolors, Beeman’s women are all on the brink of something both comforting and dangerous, comfortable with nature but also too unfamiliar to fully embrace this pure existence.


다른 작품 속에서는 한 여인이 세 마리의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 어항을 앞에두고앉아관람객과 무심하게 시선을 맞춘다.이 여인은 자신의 앞에 놓인 갇힌 자연이 필멸의 증거이자 흘러가는 시간을 의미한다는 것을 이해하며 고뇌하고 있다. 어항 속 물고기는 그리 긴 수명을 누리지 못하지만, 여인에게는 보살피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비맨의 회화와 수채화 속 여인들은 모두 위안과 위험 직전에 놓여 자연 속에서는 편안하지만, 이 순수한 존재 속으로 완전히 받아들이기는 너무나 낯설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다.


We create these false ‘pure’ moments in our memories. We are always looking back for pleasure and to the future with hope and a little apprehension. When we look back it's almost pleasure seeking, and when we look forward it's this sense that we can recreate what has already happened. I think my paintings balance on this beam between the past and future.



우리는 기억 속에서 거짓된 ‘순수한’ 장면들을 창조한다”고 비맨은 말한다. 우리는 언제나 기쁨을 찾기 위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희망과 조금의 우려를 가지고 미래를 본다. 뒤를 돌아볼 때는 향락을 추구 하는 것에가깝고, 앞을 볼 때는 이미 일어난 일을 재구성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는 느낌이다. 내 작품은 이 과거와 미래 사이의 줄 위에서 균형을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 Kelly Beeman
View of Kelly Beeman's solo exhibition "Wish" at Perrotin Seoul, 2022.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View of Kelly Beeman's solo exhibition "Wish" at Perrotin Seoul, 2022.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The work I am making for the show in Seoul alludes to the characters’ displacement from their usual suburban environment. There’s a nostalgic mood; several of the pieces have a corresponding study in watercolor in monochromatic, sepia tones. In a way, I am playing with the coming of age narrative that is so pervasive in western culture - that’s there’s a pivotal event in which innocence is lost - and using it to take my characters into new environments and experiences.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해 작업한 작업에서는 작품 속 인물들이 그들의 평범한 일상생활로부터 이상적인 삶으로 벗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작품 중 일부는

단색, 세피아 톤을 사용한 수채화에 대한 연구이며 이것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어떤 면에서 보면 나는 서구 문화에 만연해 있는 성장이라는 서사를 가지고 작업한다. 그 속에는 순수함을 잃게 되는 어떤 결정적인 사건이 있고 그리고 그것이 결국 내가 그리는 인물들을 새로운 환경과 경험으로 이끌어 간다.


— Kelly Beeman
Kelly BEEMAN

Née en 1983 à Oklahoma City, OK, USA
Habite et travaille à Brooklyn, NY, USA

Born in Oklahoma City, USA, Kelly Beeman took to drawing as a hobby since a young age and later on grew up as a self-taught artist. Having been influenced by her artistic parents, she grew fascinated with the technique of applying watercolor, which propelled her to continue pursuing drawing as an interest after graduating with a college degree. Her watercolor work caught the attention of the fashion house JW Anderson in 2015, and subsequently led her to a number of collaborations in the fashion industry including a Travel Book with Louis Vuitton in 2020. Known for her watercolor and oil paintings, Beeman features nonchalant-looking subjects partaking in solitude or social leisure, characterized by clean fluid lines, fields of colors, and fashion ensembles as a recurring motif. Drawing inspiration from childhood nostalgia and the everyday, Beeman’s paintings invite contemplation of deeper layers of narrative and interiority.


미국 오클라호마씨티에서 태어난 켈리 비맨은 어릴 때 부터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이후엔 독학으로 성장한 화가가 되었다. 그는 부모님의 예술적 감각에 영향을 받아 수채화 기법에 매료되어 대학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의 수채화 작업은 2015년 패션하우스 JW앤더슨의 주목을 받아 이를 시작으로 2020 년 루이비통과의 트래블 북을 포함하여 이후 패션 사업의 여러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이어졌다. 수채화와 유화로 유명한 비맨은 고독이나 사교계를 즐기는 무심한 표정의 캐릭터를 묘사하는데, 반복되는 모티프로써 깔끔하고 부드러운 선과 색면들 그리고 패션 앙상블을 특징으로 한다. 어린 시절의 향수와 일상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그의 그림들은 내러티브와 내면에 대한 더 깊은 사색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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